[인터풋볼] 취재팀= 발렌시아의 ‘캡틴’ 다니엘 파레호가 팀의 유스에서 성장한 이강인의 왕따를 주도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국내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덩달아 그의 일상도 관심을 받고 있다.

파레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헤타페를 거쳐 2011년 발렌시아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팀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고 있다.

허나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예전 같지 못한 실력과 함께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그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거듭하는 팬들이 늘어난 것. 여기에 최근에는 이강인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을 왕따를 주도했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지난해 9월 경질됐을 때 동료들은 나와 이강인을 원흉으로 지목했다. 나와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었다"면서 ”주장 파레호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폭로하기도 했다.

또한, 토레스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그는 위대한 선수가 될 자격을 갖췄다"면서 "발렌시아가 나와 재계약에 실패한 것처럼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길 바란다. 이강인은 매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의 애정이 필요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레호의 부인 이사벨 바테요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파레호가 부상으로 고생할 때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을 당했는데 왜 그걸 기뻐하는 악마 같은 사람들이 있나?”라면서 “계속 부상당한 상태로 있었으면 좋겠는가? 착한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레호와 바테요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으며, 첫 째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